'평균 관중 3129명 증가' 안양, '약 160%' 폭발적 상승세…최다 관중은 서울 '평균 29848명'

김희준 기자 2025. 6.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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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서포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FC안양이 K리그1 승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개막전부터 13라운드까지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 ▲풀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시즌 평균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안양이 가져갔다. 안양은 지난 시즌 평균 유료 관중이 5,250명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3,129명이 늘어난 8,379명의 유료 관중을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모았다. K리그1 승격으로 화제성을 모은 데 더해 가변석 증가 등 관중몰이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FC서울 서포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K리그1은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13라운드간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29,848명을 유치했고, 이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그 결과 2025시즌 1차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대전이 차지했다. 대전(94.6점)은 ▲MD샵 및 F&B 시설 개선, ▲마스코트 활용 마케팅 강화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전하나시티즌 MD 스토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위를 차지한 울산(91.6점)은 ▲원정팬 대상 여행 상품 기획, ▲구단 동요 출시 및 어린이날 이벤트 개최, 3위 서울(84.8점)은 ▲K리그 최초 테이블석 배달 주문 서비스 제공, ▲'FC서울 x GS25 컨셉스토어' 및 '짱구는 못말려' 협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광주의 홈구장 광주월드컵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는 광주시체육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양 홈구장 안양종합운동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전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나은행 K리그1 2025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


- 풀 스타디움 : 서울


-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 팬 프렌들리 클럽 : 대전


- 그린 스타디움 : 광주 (광주월드컵경기장)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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