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 년 전 대구 앞산에서 화산 폭발... 어떻게 알았냐면요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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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주상절리 |
| ⓒ 김명희 |
'법장사 삼층석탑'은 고산골 유일의 지정 문화유산으로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이다. 고산골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문화유산에는 용두토성이 있다. '또 다른 문화유산'이라는 표현은 용두토성이 비지정 문화유산이라는 뜻이다. 용두토성은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에 축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소규모 산성이다.
법장사 석탑 보이면 대부분 하산하지만,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즐거움
대부분의 고산골 등산객은 법장사 삼층석탑을 보고는 발길을 돌려 하산한다. 지금부터 산 정상부까지 가려면 30분을 더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 데다가, 길도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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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고산골 잣나무 단지 |
| ⓒ 김명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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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고산골 잣나무 단지 |
| ⓒ 김명희 |
잣나무 단지를 지나면 5분도 되지 않아 산줄기 능선을 가로지르는 주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산성산, 직진하면 청룡산, 오른쪽으로 가면 앞산 정상에 닿는다. 물론 되돌아가면 고산골로 내려간다.
등산할 때와 하산할 길이 달라야 더욱 재미
이번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산을 찾을 때 오른 길로 되돌아 하산을 하면 이미 본 것들을 또 눈에 담아야 하니 신선한 맛이 모자랄 뿐더러 재미도 없다. 그래서 고산골 서쪽에 있는 큰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렇게 길을 선택하면 예상 밖의 즐거움을 맛보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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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앞산 주상절리 |
| ⓒ 김명희 |
"앞산 주상절리는 주능선 길에 위치한다. 본 주상절리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7천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용암이 흘러가던 중 급격히 식어 만들어진 것이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갈라진 면을 만들어놓는데, 그 횡단면이 오각형, 육각형 형태로 기둥을 닮았다 하여 주상절리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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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내표지판에 설명된 주상절리 생성과정 |
| ⓒ 김명희 |
그렇게 생각하면서 40분 땀흘려 산에 오른 보람을 만끽한다. 앞산에 주상절리가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는 시민 여러분들께, 근처에 오면 꼭 이곳을 찾아가보시라는 뜻에서 소개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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