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개표방송은 지상파 MBC 압승, 유튜브 생중계도 강세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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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
| ⓒ SBS, MBC |
자연히 대선 결과를 안방까지 전달하는 각 방송사의 개표 방송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2020년 4.15 총선, 2022년 3.9 대선까지만 하더라도 KBS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치러진 2024년 4.10 총선에선 MBC가 1위에 오르는 등 선거 못잖은 판세 변화가 이뤄진 바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 선거 개표 방송에선 기존 지상파 3사의 치열한 경합, 이를 뒤쫓는 종편 및 뉴스 보도 채널의 추격이 펼쳐졌다. 6.3 대선 개표 방송에선 과연 어느 채널이 함박 웃음을 지었을까.
4일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에 따르는 MBC의 개표 방송은 평균 10.73%, 최고 14.5%(3부)를 기록해 지난해 총선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KBS가 평균 3.45%, 최고 5.2%(2부), SBS는 평균 2.65%, 최고 3.7%(3-4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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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
| ⓒ SBS, MBC |
특히 각종 선거 때 마다 재치 넘치는 영상을 선보였던 SBS는 이번에도 자사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치열한 대결을 웃음기 담은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등 올해 대선에서도 발군의 화면을 제작했다.
우연찮게 SBS-MBC 양사 모두 카레이싱 대결을 소재로 CG를 선보였는데 SBS가 상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과시해 우위를 점했다. MBC는 각 지역 특색이 담긴 음식 영상으로 지역별 개표 현황을 전달하거나 OTT 속 프로그램 선택 화면으로 후보자 득표율을 소개하는 등 나름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반면 보수적 성향이 강한 KBS를 비롯한 종편, 보도채널 쪽에선 평이한 CG 구성으로 개표 결과 내용 전달에 치중하는, 무색무취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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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
| ⓒ SBS, MBC |
이에 반해 KBS는 7만 5천여명 수준이었다. 이는 최근 1-2년 사이 달라진 시청자들의 민심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로 풀이될 수 있다. 일련의 정치적 사안에 대한 보도 과정에서 불신을 자초한 KBS가 지난해 총선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은 셈이었다.
반면 JTBC-채널A 등 종편 채널과 YTN과 연합뉴스 TV 등 보도 채널은 각각 3천~5천여명 수준의 실시간 접속자수를 나타내 상대적인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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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
| ⓒ SBS,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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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
| ⓒ SBS, MBC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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