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이재명 당선 긴급 타전…“가장 강력한 권력 갖게 될 한국 대통령” [이재명 정부]

정혜선 2025. 6. 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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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자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은 이날 새벽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실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 승리로 탄핵당한 보수 지도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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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자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은 이날 새벽 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실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 승리로 탄핵당한 보수 지도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촉발된 수개월간의 정치적 혼란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AP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딛고 불평등과 부패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이 된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돼 한국의 젊은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장 중 하나가 막을 내렸다”라면서 “국내 정치 분열이 이 당선인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AFP는 “중도좌파 성향의 이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거의 30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로 (한국은) 수개월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주요 신문은 이번 대선 소식을 실시간으로 다루면서 이 후보 당선 이후 한미 관계 등 외교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후보는 중국과 미국 간 균형 외교를 원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견제 정책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소년공 출신인 이 후보는 한미동맹 강화, 일본과의 협력, 북한 인권 문제 제기 등 전임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일부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점을 언급하며 “이 당선인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갖게 될 한국 대통령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NYT는 “이 당선인은 한국의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관세 협상을 해야 한다”며 “또한 동맹국인 미국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사이에서 긴장 관계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면 과제에 대해 진단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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