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세력 청산' 펼침막 훼손했던 범인 확인, 경찰 조사 중

윤성효 2025. 6. 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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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창원성산구위원회 고소 진행... 창원중부경찰서, 범인 확인해 조만간 소환조사

[윤성효 기자]

 진보당 창원성산구위원회가 4월 말에 상남동 분수광장에 내걸었다가 훼손되었던 펼침막.
ⓒ 진보당
12.3 계엄 이후 진보정당이 내걸었던 '내란세력 청산' 펼침막을 훼손한 범인을 경찰이 확인했다. 피해를 입은 정당은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진보당 창원성산구위원회(위원장 이영곤)는 창원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 "다음 과제 : 내란세력 청산"이란 문구가 들어간 펼침막을 내걸었다. 그런데 이 펼침막이 훼손돼, 고소를 진행했고 3일 경찰로부터 '범인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보당 성산구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이곳에 펼침막을 내걸었는데 5월 2일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창원중부경찰서에 재물손괴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성산구위원회 관계자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 그동안 수사가 진행된 것 같다. 엊그제 경찰서로부터 범인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범인이 잡히면서 고소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진보당 성산구위원회 관계자가 창원중부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이다. 그는 "경찰서에서는 고소인이 맞는지 등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쳤다"라며 "처벌을 원하는지에 대해 물어 그렇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진보당 성산구위원회 관계자는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지 않았고, 다만 경찰서에 펼침막 문구가 보기 싫어서 뗐다는 진술을 했다고 한 것으로 안다"라며 "정당에서 합법적으로 내건 펼침막을 훼손했기에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펼침막을 훼손한 범인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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