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찍었다니까?"…광주서 투표용지 훼손 소동 잇따라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2025. 6.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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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3일 광주에서 투표용지 훼손이 잇따라 선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동구 산수2동 자원순환센터 투표소에 마련된 '산수2동 제1투표소'에서 70대 주민A 씨가 투표용지를 찢었다.

A씨는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잘못 찍었다"는 이유로 투표관리원에게 용지 교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광주 동구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지산1동 투표소'에서 60대 여성 B씨도 투표용지를 훼손했다.

B씨는 투표관리원에게 투표용지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훼손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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