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6년 만에 또다시 노동자 사망사고... 위험의 외주화 여전
[이재환 기자]
|
|
| ▲ 지난 2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기계공작실에서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태안화력 기계공작실. |
| ⓒ 허성무 의원실 제공 - 이재환 |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의 정당들도 일제히 성명을 내고 고인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위험의 외주화'를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2일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의 슬픔에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올해 말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해고 1순위 사업장인 2차협력업체 노동자다"라며 "해고의 불안을 안고 현장에서 일했을 처지를 생각하니 슬픔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또 고 김용군 노동자의 희생 이후에도 바뀌지 않고 있는 노동 현장의 현실을 질타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은 "죽음의 외주화는 멈추지 않았다. 해고의 불안과 죽음의 공포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곳은 2018년 12월 고 김용균 노동자가 비극적으로 숨졌던 바로 그 현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의 피해자는 하청업체 노동자였다.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성토했다.
이어 "잇따른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 한국서부발전과 해당 하청업체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명확한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표로 빛의 혁명 완수" 외친 이재명 "경제, 확실히 살리겠다"
- 이낙연은 17분, 주인공 김문수는 10분 "방탄 괴물 독재 막자"
- 이준석 "난 굶더라도 호랑이... TK 비만고양이 국힘 치우자"
- 권영국의 마지막 유세 "당당한 노동의 이름으로 차별·혐오 청산"
- 태안화력 '끼임' 사망, 한전 KPS 책임 회피..."작업오더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계엄날 정보사로 갔던 기갑여단장 "깊은 산골, 두렵고 겁나"
- "아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5천만 원 공중분해될 판"
- "민주주의 회복할 기회" 외신도 주목한 6.3 대선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막 오른 대선 본투표, 0.3%만 개표해도 결과 예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