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먹으며 완주한 이준석… “TK 적자는 나” 대구서 마침표
저에게 한표는 미래 시드머니”
새로운 보수 적임자 거듭 강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첫 행보로 대구를 찾았었다. 그는 2일 피날레 유세지인 대구 수성못에서 “저는 100% TK(대구·경북) DNA를 가졌다. TK 정신으로 용기 낼 수 있는 세력이 대구·경북 대표 세력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신이 보수의 새로운 적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젊은 유권자 공략을 위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지속해 온 ‘학식먹자’ 행사를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도 진행했다. 그는 경기도 시흥 한국공학대를 찾아 “공학대가 가장 많은 참여를 해줘서 학생들과 (행사)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날 이곳에 왔다”며 “자발적 이벤트에 참여하는 게 좋은 민주주의의 행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범보수 진영의 대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보수는 이번 선거에서 계엄·부정선거·태극기부대 삼위일체로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려는 건가 질문하고 싶다”며 “계엄에서 자유롭고, 태극기부대와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미래에 투자하는 ‘시드머니’가 될 수 있는 소중한 한 표를 저에게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경북 경산 영남대를 찾아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이준석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 젊은 세대가 사회에서 겪는 부조리”라며 “이제 대한민국이 확실하게 탈바꿈해야 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여론 지형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TK가 바뀔 때 대한민국 보수세력이 바뀌고 그것이 바뀔 때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을 수 있다”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구 수성못으로 자리를 옮겨 이번 대선 최종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그를 기다리던 군중 앞에 선 이 후보는 4년 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뒤 같은 장소를 방문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대구는 36살짜리가 당대표를 하겠다고 하면 열화와 같이 성원해 주는 곳이다”라며 “이번 대선에서도 다음 지방선거에서도 대한민국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곳은 대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TK가 가장 진취적인 선택을 해달라”며 보수 변화의 바람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
시흥·경산·대구=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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