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휘두른 방망이에 교사 '갈비뼈 골절'…임태희 "일어나선 안될 일"
김은빈 2025. 6. 2. 21:0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한 중학교 교사가 체육 수업 중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은 사건과 관련해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를 당한 선생님을 잠시 시간을 내 찾아뵀다"며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은 선생님들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 현장에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는데 마냥 쉬쉬하고 숨기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임을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던 50대 남성 교사 A씨가 학생 B군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여러 차례 맞아 갈비뼈가 골절되는 피해를 입었다.
B군은 특수교육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 당국은 B군을 학급 외 공간에서 분리 지도하는 한편 이달 중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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