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강원도 관심사는?
지역 공약 준비 미비 아쉬움
지방선거 미칠 영향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뽑을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같은 강원이지만
영서에 비해 영동은 보수 지지세가 강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꼬박 6개월 전, 악몽의 밤.
[윤석열 전 대통령 (12월 3일 밤)]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군인들과 맞섰고,
당시 야당 국회의원 주도로
계엄을 저지했습니다.
'내란 수괴'라는 죄목이 붙은
대통령이 탄핵되며
나라 전체가 혼란으로 뒤덮였던
지난 6개월을 뒤로 하고,
새 대통령을 뽑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강원도민들이 지켜볼 관심사는 뭘까?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73%p에 불과했지만
강원도에선 12.46%p로 차이가 벌어졌었습니다.
도내 18개 시·군 모두 윤석열 후보가 앞섰는데
윤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58.78%의 양양이었고 삼척, 횡성, 강릉,
고성 순으로 나타나 영동지역이 많았습니다.
반면 원주시는 50.65%, 춘천시는 51.29%로 가장 낮았는데 두 후보의 격차가 10%p 이내였던 곳도
이 두 곳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로 발현될지
관심입니다.
대선이 갑작스레 치러지면서
후보 모두 강원도 공약에서
깊이 있는 고민의 흔적이
잘 보이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 미래산업 육성과
교통망 구축을
김문수 후보는 바이오 산업단지와
대규모 SOC 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철도망 구축과
접경지역 철책 감시 자동화,
권영국 후보는 강원특별법 전면 개정과
폐광지역 산업 전환을 내세웠습니다.
네 후보 모두 엇비슷해 보이는 가운데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교통망 확충과 첨단 미래산업 육성 등 강원도 공약이 중점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이 끝나면 지역 정가는
곧바로 정확히 1년 남은
지방선거 체제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선이 끝난 뒤엔
강원도 유권자들의 표심이 지역별, 연령대별로 어떻게 드러났는지 면밀히 분석해서
지방선거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대선 이후
여야가 얼마나 빨리 지방선거에
대비 체제를 갖출 수 있을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윤곽은
지역별로 언제쯤 드러날지
유권자들의 관심일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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