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심경 밝힌 황희찬 "이렇게 될 줄 몰랐다... 토트넘전 골이 기억남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황희찬이 올 시즌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 3시즌째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마르세유 이적을 마다하고 울버햄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팀도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부터 강등 걱정을 하던 울버햄턴은 시즌 도중 게리 오닐 감독을 자르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했다. 황희찬은 감독 교체 후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결국 이번 시즌은 단 5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하는데 그쳤다.
울버햄턴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한 시즌 소회를 전했다. 황희찬은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작년에 좋은 시즌을 보낸 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조금 속상하지만 이 상황이 제 가치를 떨어뜨리진 않는다. 4년 동안 이곳에서 했던 일을 바꾸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 많이 뛰지 못했더라도 저는 여전히 좋은 선수이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매인 모든 걸 바친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모든 걸 바치는 게 쉽진 않지만 부정적인 분위기 대신 좋은 분위기를 가지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토트넘홋스퍼전을 꼽았다. 황희찬은 PL 19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감각적인 마무리로 선제골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처음 터뜨린 2경기 연속골이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토트넘을 상대한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많은 한국팬들이 방문했고, 소니(손흥민의 애칭)를 상대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제가 득점하고 많은 한국팬들이 소리를 지르고 싶어했지만 토트넘 관중석에 있었기에 그러지 못했다. 그곳에서 뛰고 득점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매우 특별한 골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황희찬은 한국 대표팀과 함께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연달아 상대한다. 황희찬은 "저는 이미 두 번의 월드컵을 뛰었고, 이번이 세 번째가 될 수도 있어다. 월드컵이 어떤 무대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팀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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