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韓 기업 최초 ‘샹그릴라 대화’ 참석
김재민 2025. 6. 2. 16: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31일부터 6월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공식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이며, 마이클 쿨터(Michael Coulter) 한화 글로벌 디펜스 대표가 한화그룹 대표로 참석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안보 회의다.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인사, 학계, 업계 리더가 모여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한화의 이번 참석은 한국 방산기업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글로벌 안보 담론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이클 쿨터 사장은 행사 기간에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핀란드 등 주요국 국방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BAE 시스템즈(BAE Systems), 팰런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고위급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략적 방산 파트너십 등 글로벌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샹그릴라 참석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정책 당국자 및 산업 파트너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쿨터 대표는 “한화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방산 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지속가능한 안보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증조사만 10시간…尹 내란 결심공판, 결국 추가 기일
- “검증의 늪에 빠진 국대 AI 선발전”…‘독자성’ 논란에 수조원 사업 발목
- 채상병 수사 외압 저항 박정훈·계엄헬기 거부 김문상, 나란히 ‘별’ 달았다
- 李대통령 “올해 2% 성장 전망…경제 대도약 원년으로 만들 것”
- 전장연 만난 與 서울시장 후보들…‘장애인 목소리’ 공약 반영 약속
- KT 이탈 속도, 왜 SKT보다 빨랐나…남은 5일 ‘붙잡기’ 관건은
- 이탈리아 총리 19년 만에 방한…한·이 정상회담 개최
- 李대통령, 방중 성과에 지지율 60% ‘반등’…민주 45%·국힘 26% [갤럽]
- 국민연금·기초연금 급여, 올해 2.1% 오른다…물가상승률 고려
- 與 서울시장 후보군, 전장연과 간담회…“장애인 이동권·노동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