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법인협의회, 글로컬대학 3곳 우수사례 탐방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 3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혁신전략과 운영성과를 집중 벤치마킹했다.
첫 일정은 회장교인 영산대학교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대학법인의 전략적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국가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점 정책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28일 첫 일정을 상징적인 의미로 회장교인 영산대학교를 방문한 협의회 임원단은 영산대 부구욱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만나 산학협력기반의 혁신교육 모델과 부산·경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9일 오전 인제대학교에서는 전민현 총장과 부총장단, 글로컬대학사업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1차년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도서관 내 ‘히어로스튜디오’ 및 ‘통합행정실’ 등 혁신공간을 둘러보았다. 같은 날 오후 방문한 한동대학교에서는 최도성 총장과의 간담회, 이정민 기획처장의 글로컬대학 운영 발표, 디지털 창의융합 교육공간인 ‘제네시스랩’ 체험 등이 진행됐다.
30일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찾은 협의회는 변창훈 총장과 부총장단, 사업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한의학 융합을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 성과를 확인하고, ‘꿈이룸스튜디오’, ‘오성캠퍼스 창업혁신파크’ 등을 시찰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노찬용 회장(영산대 이사장), 문석남 부회장(세한대 이사장), 김종철 이사(한국외국어대 이사장), 임용철 이사(대전대 이사), 김용하 이사(건양대 총장), 강경수 이사(동명대 이사장), 김우성 감사(초당대 이사장) 등 협의회 임원단이 참석했다.
노찬용 회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학법인이 지역혁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글로컬대학 사업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대학법인이 중심이 되는 중장기 전략이 뒷받침될 때 지속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혁신모델을 창출·확산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자율적으로 제안된 혁신모델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우수사례에 집중 투자하고, 규제 개혁 및 행정지원을 통해 대학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모델의 현장 적용 사례를 확인했으며, 향후에도 대학법인의 전략적 역할 강화와 지역-대학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시현 인턴기자 park.sihy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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