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故 김한군 교수 제자 사랑… 가족이 잇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2025. 6. 2. 13:43
고 김한군 교수 가족, 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故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 씨(왼쪽)와 김성일(오른쪽)가 배상훈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의 故 김한군 명예교수 가족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6월 2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 김성일 씨 등 유족들은 고인의 소속 학과였던 공과대학 금속공학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1978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해 2013년 퇴임한 고 김한군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힘쓰며 금속 표면 열처리 등 신소재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올해 4월 별세했다.
특히 그는 1984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떼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냈고, 퇴임할 때까지 총 1000만원을 기부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 씨와 김성일 씨는 "가족 모두 아버지의 제자 사랑을 익히 알고 있었다. 아버지를 기리고자 하는 가족들의 마음과 아버지의 뜻이 학과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유족들의 기부금을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금속공학전공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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