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 태양광 ESS 화재, 밤새 진화... 원인 조사 중
김선영 2025. 6. 2. 13:30
샌드위치 패널 구조 1층 ESS실 전소…"산불 외엔 이렇게 큰 불 처음" 주민 증언
[김선영 기자]
|
|
|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6월 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
| ⓒ 서산 소방서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6월 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설치된 건물 1동이 전소되고 태양광 패널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6월 1일(일) 오후 3시 49분경 처음 신고 접수됐으며, 진화 완료까지는 약 10시간 40분이 걸려 6월 2일 새벽 2시 29분경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곳은 대지면적 약 1만8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 부지 내 지상 1층 구조의 ESS실로, 건물 연면적은 36㎡에 이른다.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판넬 지붕으로 돼 있었으며, ESS실과 함께 인근 태양광 패널 36㎡가 함께 불에 탔다.
|
|
|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6월 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
| ⓒ 서산 소방서 |
화재 당시 소방 인력 45명을 포함해 총 58명의 인력과 지휘·펌프·화학차 등 장비 17대가 동원됐다. 화재 현장 인근 오지2리에는 세 집에서 네 집 정도의 소규모 주민 거주지가 있었으나, 다행히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는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발화 지점을 포함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SS 화재는 고온과 아크 발생 가능성이 큰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향후 정밀 감식 결과가 주목된다.
|
|
|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6월 1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밤샘 진화 작업이 벌어졌다. |
| ⓒ 서산 소방서 |
한편, 인근 주민은 "이렇게 큰 불은 예전에 산불 외에는 처음"이라며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전했다. ESS 화재가 반복되는 가운데, 태양광 설비의 안전 관리와 관련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마이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선 하루 앞인데 국민의힘 '윤석열 탄핵' 놓고 자중지란
- 'TK 장녀' 외과의사가 대구경북을 수술한다면? "고쳐 쓸 수 없다면 도려내야"
- "막내, 아워홈! 저희가 잘 보살피고 있어요" ...하얀 거짓말 1년 후 벌어진 일
- '댓글 조작' 리박스쿨, 김문수 후보 관련 의혹 세 가지
- [오마이포토2025] '4.3 남로당 폭동'이라더니... 김문수, 4.3평화공원 참배
- 아직 청춘입니다, 발레로 증명합니다
- 이승환·하림 같은 피해자, 다시는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마지막까지 미련 못 버린 국힘 "이준석, 김문수에게 힘 모아달라"
- [D-1] 부산 민주당 "내란세력 책임 물을 방법은 투표"
-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제안서 이재명 측에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