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혼란·분열 자초하는 길"

김진선 2025. 6. 2.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수도권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선언'을 두고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너무나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의 정체성 뒤흔드는 자기 부정…유감"
"국민의힘 뿌리, 정체성 선 넘어서는 안 돼"

국민의힘 수도권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선언'을 두고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너무나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그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에 대해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당 소속 의원들이 고심 끝에 숙의를 거쳐 내린 판단이었다"면서 "그 결정의 배경에는 보수정당으로서의 책임, 체제 수호의 가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제 와서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대위는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가치를 중심으로 단결을 이끌어야 할 조직이라면서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보수정당다운 중심과 품격,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당이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하면 어떤 메시지도 국민 앞에 바로 설 수 없다면서 "정당의 자기부정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분열이다. 뿌리가 흔들리면 나무가 쓰러진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김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며 "지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바로잡기 위해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식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