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했으니 당연히 잔류" 자신했던 포스테코글루, 경질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레비 회장 '며칠 안에 거취 확정'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우승컵 딛고 장기집권' 계획은 실현될 수 있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지난 2년 동안 한 마디로 요약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 리그 성적은 부임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권에서 첫 시즌 막판 5위로 추락, 두 번째 시즌은 처음부터 중상위권으로 시작해 쭉 떨어지다가 17위까지 몰락했다. 명백한 우하향 곡선이었고, 끊임없는 하락세였다. 반면 두 번째 시즌의 마무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17년 무관 탈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으로 장식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5~6년 동안 다시 만들어보고자 한다," "원래 좋은 드라마는 시즌 2보다 시즌 3이 더 좋다" 등의 표현으로 토트넘에 반드시 남겠다는 생각을 밝혀 왔다.
그러나 결과만으로 내용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전술적 역량이 좋다고 볼 수 있는 시즌은 아니었다. 마냥 좋은 듯 보였던 언론 대응 능력도 비판과 부진이 길어지자 점점 실언의 위험이 높아졌다. 한때 선수단 내부를 완벽하게 장악한 듯 보였으나 시즌 막판에는 선수들의 불만으로 보이는 제스처가 목격됐다.
그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며칠 안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운명의 날이 다가온다고 예고했다.


아직 잔류인지 경질인지 결정된 건 없다. 다만 대체자 후보는 이미 물색했다. 그들과 비교해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마르쿠 실바 풀럼 감독이 후보다.
결정의 날을 앞두고 각 매체와 기자들은 '잘릴 것이다' 또는 '남을 것이다' 등 분분한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손흥민에게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계약이 유지된다. 다른 팀이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하려 할 수는 있지만 가장 확률 높은 건 토트넘 잔류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손흥민에게 멋진 PL 마무리를 선사해 줄 수 있는 감독이 있어야 '레전드'가 마지막까지 자기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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