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희토류 부족, 美 공장 멈출 수도” [美증시 특징주]

김채은 2025. 6. 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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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원문입니다.

자동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산 희토류 부족 문제를 두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자칫하면 수주 안에 미국 내 공장 가동이 멈출 수 있다는 겁니다. 희토류는 와이퍼 모터나 ABS 센서처럼 차량 곳곳에 들어가는 핵심 재료인데요,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중국이 수출 기업에 별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 규제를 내놓으면서 수출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허가가 제때 나오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GM,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등을 대표하는 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5월 9일 트럼프 행정부에 공장 중단 가능성을 알리는 서한을 보낸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생산이 멈추게 되면, 미국 정부가 보복성 수출 통제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철강·알루미늄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요일부터 바로 적용될 예정인데요, 미국 철강 산업을 더 강하게 보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우리는 철강을 지킬 것”이라며 관세 인상 계획을 직접 발표했고, 일본제철과 U.S.스틸 간 149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의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두 조치 모두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철강업체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주가는 장 마감 후 33% 급등했습니다.

알파벳 (GOOG)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 독점과 관련된 연방 법원의 판결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X를 통해 “법원의 최종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초기 판단이 잘못됐다고 여전히 믿는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 아밋 메타 판사가 맡았는데요. 지난 금요일 열린 최종 변론에서 메타 판사는, 미국 법무부가 제안한 10년짜리 강도 높은 규제안 대신 보다 완화된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럼에도 구글은 이 같은 조치 역시 자사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판결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법원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 기술 시장에서 두 부문을 불법적으로 지배했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라 법무부는 ‘구글 애드 매니저’ 사업 부문을 분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힘스 & 허즈 (HIMS) 원격의료 플랫폼 ‘힘스앤허즈’가 전체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68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FDA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복제약의 제조를 금지한 데 따른 대응인데요.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약으로, FDA의 금지 조치로 인해 지난 5월 22일부터 대량 생산이 중단됐고, 이후 힘스의 주가는 1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힘스 측은 현재 노보노디스크와 협약을 추진 중이며, 환자들이 위고비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저테스토스테론과 폐경기 치료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며, 수면·수명 연장 관련 제품군 출시도 검토 중입니다.

테슬라 (TSLA)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테슬라를 포함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의 모든 부품을 포함해, 전부 미국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금요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왔는데요. 이날 자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백악관 선임 고문으로서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부품을 쓰는 기업들이 관세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해 “앞으로는 차 전체를 미국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에 직접 로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측근들은 지난 5월 15일 발의된 ‘자율주행차 가속화법’을 중심으로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며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TSMC (TSM) TSMC가 아랍에미리트에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리조나에서 건설 중인 공장 단지처럼, 총 6개 공장으로 구성된 대형 반도체 생산 기지, 이른바 ‘기가팹’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다만, UAE 내 시설의 총 투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실제 착공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참고로 TSMC는 애리조나 피닉스 프로젝트에 연구시설과 패키징 라인을 포함해 약 1,650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번 UAE 프로젝트도 최종 결정은 미국 정부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팔란티어 (PLTR) 팔란티어 가 워싱턴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팔란티어는 국세청과 사회보장국과의 신규 계약을 논의 중이며, 공공조달 기록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 정부로부터 총 1억 1,3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기존 계약의 추가 지급은 물론, 국토안보부와 국방부와의 새 계약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확장의 중심에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파운드리’가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현재 국토안보부와 보건복지부 등 주요 정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세금 신고서부터 이민 기록까지 방대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교차 분석해 개인별 프로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 (MRVL) TD 코웬이 마벨 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6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무난히 부합했고, 아마존과의 3나노미터 기술 협업에 대해 강한 어조로 언급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다만, 실적 발표 중 나온 ‘여러 경로’라는 표현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번달 열리는 AI 웨비나에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TD 코웬은 마벨의 장기 성장 가능성엔 여전히 힘이 실린다고 보면서도, 지금처럼 투자 환경이 좋은 상황에서도 실적을 더 끌어올릴 여지는 크지 않고, 맞춤형 사업의 특성상 가시성이 낮다는 점에서 주가 전망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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