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33조원"…아프리카 최고 부자의 정체

아프리카 최고 부자는 자산이 239억달러(약 33조2000억원)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단고테그룹 회장 알리코 단고테로 알려졌다.
30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단고테 회장은 자산이 239억 달러(약 33조730억원)로 세계 부자 순위에서 83위, 아프리카에서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산(약 11조원)의 약 3배에 달한다.
단고테그룹은 시멘트, 설탕, 소금 등을 생산하는 서아프리카 최대 기업이다. 단고테 회장은 20대 초반 소규모 사업으로 시작해 단고테그룹을 나이지리아 '국민기업'으로 키웠다.
이집트의 알 아자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1970년대 후반 쌀, 설탕 등 생필품과 건설업 재료인 시멘트를 수입해 국내에서 팔아 돈을 벌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면서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단고테그룹은 나이지리아의 경제 중심지 라고스 외곽에 대규모 정유시설을 짓고 2024년 경유, 휘발유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단고테그룹의 정유 시설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그간 정유 시설이 부족해 연료를 대부분 수입해 왔던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단고테 회장은 사업에 성공해 상당한 부를 이룬 사업가일뿐 아니라, 각종 단체에 기부하는 등 자선활동을 펼쳐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고테 회장은 1994년 나이지리아 빈곤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알리코 단고테 재단(ADF)'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후 인도주의적 구호, 교육, 기아 종식 등의 활동에 12억5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넘게 기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단고테 회장 다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자산이 많은 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한 루퍼트 일가(약 19조4000억원), 니키 오펜하이머 일가(약 14조4000억원)다. 루퍼트는 IWC, 까르띠에 등 보석·시계 명품으로 유명한 리치몬드 그룹의 회장이다. 오펜하이머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드비어스의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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