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챙기겠다" 부산 다시 찾은 이재명의 약속들
[복건우, 이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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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름여 만에 다시 찾은 부산에서 한 약속이다. 이 후보는 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 유세에서 이를 포함해 해양수산부 이전, 동남투자은행 설립, 해사법원 신설을 공약하며 부산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특히 자신이 공약했던 해운회사 HMM(옛 현대상선) 부산 이전 추진을 두고 "민간기업을 어떻게 직원 동의 없이 이전할 수 있냐"며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부 정책으로 하고 노동자들을 설득해 동의를 받겠다"며 "끝까지 동의 안 하면 그냥 (이전) 해야지 어떡하겠나"라고 말했다.
부산 발전을 위해 자신이 내놓은 공약들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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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이 후보는 이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약속한 대로 해수부 이전, HMM 이전, 동남투자은행에 더해 대통령실에 북극항로·해양수산 전담 비서관을 두고 아예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라며 "지방 균형발전 정책은 양심상 미안하니 배려해 주자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피할 수 없이 해야 할 국가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수부 이전', 'HMM 유치', '동남투자은행 설립'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이 후보는 "피켓에 뭘 하나 빼먹었더라. 제가 해사법원도 유치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해사법원 유치를) 인천에 해야지 부산에 하냐고 하는데 앞으로 해양물류 산업이 발전하면 관련 사건이 얼마나 많을 텐데 우리나라에 해사법원 한 개만 해서 되겠나. 둘 다 하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5월 14일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를 찾은 이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윤석열이 공약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는 거리를 두면서, 자신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관련 기사: 부산 찾은 이재명 "산업은행 대신 해수부·HMM 부산 이전 약속" https://omn.kr/2d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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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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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재명 부호는 "선거 전날까지라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후보는 "지금 상당히 많이 협상하고 있을 것 같은데 협상의 핵은 선거 비용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 당권을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서로 이해관계가 잘 안 맞는다"라며 "절대로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 된다. 그것은 상왕 윤석열 내란 수괴가 귀환하는 것이고 극우 전광훈의 꼭두각시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주식시장이 오른쪽으로 막 떨어지다가 드디어 바닥을 찍고 오른쪽으로 살짝 올라간다"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드디어 국정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 싶으니까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이재명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공정하고 센 상법 개정안을 만들어서 (국민의힘에게) 오라고 시켜서 사인해 버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역 광장 일대를 가득 메운 이 후보 지지자들은 유세가 이어지는 동안 파란색 풍선을 흔들며 "이재명"을 연호하거나 환호를 보냈다. 유세 연단에서 부산 사투리로 외쳐지는 "이재명 대통령 됐나!", "이재명 대통령 좋나!"라는 말에 지지자들은 "됐다!", "좋다!"라고 호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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