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쓰고 외출하는 아파트 주민들?..."9층 사는 모녀 때문에"
정광호 2025. 6. 1. 13:43

중국의 한 아파트 9층에 사는 모녀가 반복적으로 물건을 던져 주민들이 외출할 때 헬멧까지 쓰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엘리펀트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광저우시 텐허구의 한 아파트 9층에 사는 모녀가 물건을 던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각 60대와 40대로 알려진 모녀는 약 1년 전부터 생활 쓰레기를 창밖으로 투척해 왔다. 던지는 물건의 대부분은 생활 쓰레기지만 종종 유리병과 벽돌 등 위험한 물건도 포함됐다.
한 주민은 "아파트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 모녀를 매우 두려워한다"라며 "안전을 위해 외출할 때 어쩔 수 없이 헬멧을 써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 모녀는 종종 폐품을 수거해서 1층 계단 근처에 쌓아두는 바람에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모녀에게 물건을 밖으로 던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소용이 없았다고 한다. 오히려 모녀 측은 흉기를 들고 나와 현장을 방문한 관리사무소 측 관계자를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리사무소 측은 "아파트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법에 따르면 고층 건물에서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피해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고층 건물에서의 물건 투척 행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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