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선 투·개표 준비 마무리...'투표소 230곳, 개표소 2곳' 설치
선거당일 투표소 2500명, 개표소 600명 투입, "차질없는 관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내 투표소 및 개표소 운영 준비가 1차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주도내 투표소 230개소, 개표소 2개소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선거일 전일인 2일 최종 점검을 통해 차질없는 선거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거 당일 투표소에는 1500여명의 투표관리 인력, 개표소에는 600여명의 개표 사무인력이 각각 투입된다.
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 시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의 투표소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가 설비돼 있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비치해 시각장애인 유권자에게 투표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반형 기표용구 사용이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편의성을 개선한 특수형 기표용구(레일버튼형)를 투표소에 비치한다. 특수형 기표용구는 근력이 약하거나 손떨림이 있는 유권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무효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하여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시선관위에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원활한 개표작업을 위한 점검도 진행된다. 선거일 전일인 6월 2일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이 투표의 자유와 비밀이 보장된 상태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부정선거에 대한 감시를 빌미로 투·개표소 등 선거관리시설 무단침입, 소란행위,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물리력 행사 등 발생 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전국적으로는 전체 선거인 4439만1871명 중 1542만3607명이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20대 대통령선거 36.93%보다는 2.19%P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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