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서 암벽 등반하던 30대 추락사

이종구 2025. 6. 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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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30대 남성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소방 대원들이 지난 31일 북한산 인수봉에서 추락한 A씨를 구조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4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30대 남성 A씨가 약 3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6분쯤 발생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구조대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는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구조 완료 후 환자는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사고 당시 무의식 상태였으며 호흡이 없고 전신에 다발성 골절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이날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 인력 15명과 경찰 2명 등 총 17명이 투입됐으며, 구조 장비 5대가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암벽등반 중 안전 장비 사용 여부와 등반 경로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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