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구 서문시장 찾아 “보고싶어 했다는 말씀에 가슴 뭉클” [21대 대선]

양다경 2025. 5. 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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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공개 방문…“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
국민의힘 대구 지역 의원들 ‘김문수 유세복’ 입고 동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후 1시께 흰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공개적으로 찾은 것은 2017년 대통령직 파면 이후 처음이다.

그는 “제가 대구에 온지 시간이 좀 됐다”며 “며칠 전 김문수 후보가 동성로 유세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어 했다고 했다”며 “그 말씀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져서 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문시장에 계신 분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인사들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동안 가서 한번 봬야지 하던 게 오늘 드디어 해소됐기에 마음이 다 이렇게 풀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경호, 윤재옥, 김승수, 강대식, 이인선, 유영하 등 국민의힘 소속 대구지역 의원들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용 상의를 입고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초 시장에서 1시간가량 머물 계획이었지만 인파가 몰려 30분 가량 시장을 돌며 부침가루와 호떡 등을 산 뒤 떠났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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