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000년 전 도시가"…과테말라서 새 마야문명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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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북부 멕시코와 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현지 일간 라프렌사리브레는 과테말라 문화부가 "이번에 발견한 유적지들은 마야 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고고학 연구진이 마야문명 도시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과테말라의 티칼에서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흡사한 1700년 전 제단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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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북부 멕시코와 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 유적은 최대 300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문화체육부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코메니우스대학에서 주도하는 양국 연구팀이 3곳의 새로운 마야 문명 유적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은 페텐주에서 진행 중인 우아샤크툰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다. 유적지는 각각 '로스아부엘로스' '페트날' '캄브라얄'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약 16㎢ 규모의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마야인들이 종교적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발굴됐다. 특히 스페인어로 조부모라는 뜻의 로스아부엘로스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과 다양한 벽화가 확인됐다. 당국은 이를 조상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특한 형태의 운하 시스템을 갖춘 33m 높이의 피라미드도 정글 한가운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는 다양한 상징적 표현의 벽화로 장식된 방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당국은 "이번에 찾아낸 유적지들은 고고학적 보물 같은 곳"이라며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일간 라프렌사리브레는 과테말라 문화부가 "이번에 발견한 유적지들은 마야 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고고학 연구진이 마야문명 도시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과테말라의 티칼에서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흡사한 1700년 전 제단을 발견한 바 있다.
AFP통신은 티칼과 테오티우아칸이 1300㎞나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두 지역 문화의 연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야문명은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서부, 엘살바도르 북부,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번영했던 문명이다. 기원전 2000년경 시작돼 16세기 스페인에 정복될 때까지 존속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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