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OOO점주입니다"…백종원 방송중단 선언 3주 만에 유튜브 재개
매출 급감에도…"석 달만 기다려달라"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지 약 3주 만에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가맹점 점주들이 직접 등장해 자영업 현장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30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나는 OOO 점주입니다'라는 콘셉트의 쇼츠 영상이 연달아 게시됐다. 영상에는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리춘시장, 원조쌈밥집 등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의 실제 점주들이 등장해 본인의 매장을 직접 소개하고 홍보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는 "본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여 제재받을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삽입됐고,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태다.

앞서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감귤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미표기, 농지법 위반 의혹, LPG 안전관리 미비, 성희롱 면접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자 이달 6일 돌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이번 위기를 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 석 달만 기다려달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논란 이후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 등 카드사 4곳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2월 이후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평균 20% 가까이 감소했다.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 따르면, 주주 5846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3만7513원으로, 현재 주가(2만7100원) 기준 평균 손실률은 약 27.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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