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전투표율 27.21%, 서울시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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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의 사전투표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로 27.21%를 기록했고 이어 서초구가 28.69%를 기록해 2곳만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30%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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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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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날 강남구 역삼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투표하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역삼1동 관외사전투표자수는 1만2천명이 넘어 강남구에서 가장 많았다. |
| ⓒ 정수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과 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이며 서울의 경우 34.28%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남구로 27.21%를 기록했고 이어 서초구가 28.69%를 기록해 2곳만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30%를 넘지 못했다. 반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37.92%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전체 선거인수는 총 47만2730명이며 이 가운데 12만8617명이 사전투표했다.
이번 사전투표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강남구는 항상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사전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까지 있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사전투표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계엄을 통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서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본투표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가 사전투표 동참을 호소했지만 강남구 당원들 사이에서는 사전투표보다 본투표를 해야한다는 내용이 돌고 있어 사전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본투표에 투표장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나와 투표할 것을 독려해 강남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역삼2동주민센터 사전투표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강남에서 관내 투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관외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는 많았다. 나도 30분 넘게 기다려서 투표했다"라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계엄을 옹호하는 내란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한 주민은 "아는 지인들로부터 사전투표가 아닌 본투표를 하라고 하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면서 "여기에 부정선거 의혹 등이 보도되는지 보니 더더욱 사전투표에 동참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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