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이적설'에 해리 매과이어 솔직 발언, "맨유에서 많은 선수들이 나갈 것"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이게 맨유의 현실이다."
주장 완장을 빼앗긴 상횡 속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헌신해온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정 문제로 팔려나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스트시즌 아시아 투어를 치르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는 취재진을 만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불 같은 판매를 하고 있다고 인정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여름 많은 선수들이 나가고 많은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대규모 물갈이가 불가피함을 인정했다.
매과이어는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한정돼 있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여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주전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실제로 데일리 메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최대 이슈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거취다. 데일리 메일은 브루노가 사우디 알힐랄의 파격 제안을 두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힐랄은 브루노에게 주급 70만 파운드(약 13억 원), 3년간 총액 2000억 원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지난 목요일 리야드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그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힐랄은 이미 브루노에게 '72시간 내로 결정을 내려달라'는 최후통첩까지 보낸 상태다. 이적이 성사되면 알힐랄은 약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맨유에 지불할 계획이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에이스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브루노 역시 경기 후 "구단이 나를 팔아야 한다고 판단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여름 첫 영입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낙점했으며,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영입에도 호이룬드를 포함한 스왑딜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데일리 메일의 분석처럼, 맨유는 아시아투어에서 아세안 올스타팀에게 0-1로 패하는 등 굴욕적인 모습을 연이어 드러내며 루벤 아모링 감독의 분노를 자아냈다. 매과이어의 '화재 세일' 선언과 브루노의 사우디행 유혹이 겹치면서 맨유의 올여름은 역대급 격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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