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스타 탈탈 털린다" 리버풀, 비르츠에 2000억 초대형 딜 임박

한준 기자 2025. 5. 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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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바이어04레버쿠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전력 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룬 리버풀은 레버쿠젠 선수들로 새 판을 짜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리버풀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특히 BBC는 리버풀이 1억 900만 파운드(약 2,027억 원)에 달하는 두 번째 제안을 제출하며 협상을 본격화했다고 밝혀, 이적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미 비르츠 영입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중을 확인한 상태다.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프로 생활을 이어왔으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리버풀행을 선호하고 있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도 비르츠 영입전에 관심을 보였지만, 비르츠가 리버풀을 선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클럽 모두 발을 빼게 됐다. BBC는 "맨시티는 천문학적 이적료 때문에 이미 철수했고, 바이에른 뮌헨 역시 비르츠의 리버풀 선호에 밀렸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카베 솔레콜 기자는 "리버풀이 올여름 최고의 타깃을 거의 손에 넣었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평가하며 리버풀의 강력한 오퍼가 통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리버풀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953억 원)를 제시했고, 구단 관계자들 간의 관계도 원만하다. 특히 프림퐁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며 이미 두 구단 사이에 신뢰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점은 프림퐁과 비르츠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은 친구 사이라는 점이다. 만약 비르츠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두 선수의 호흡은 리버풀의 전력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카베 솔레콜 기자는 "챔피언이 됐다고 해서 선수단 리프레시를 멈추면 안 된다. 라이벌들이 앞서가게 될 것"이라며 리버풀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선발로 뛴 25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의 뒤를 이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에도 그의 공이 컸다. 이미 독일 대표팀에서도 2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이 프림퐁 영입에 이어 비르츠 영입까지 성사시킨다면, 이는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 경신도 바라볼 만한 초대형 영입이 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것은 리버풀의 최종 제안에 대한 레버쿠젠의 결단이다. 스카이스포츠와 BBC가 전한 것처럼, 이적 시장의 시계는 리버풀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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