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안 지키면 승복 어려워" 대선 불복 논란 불지핀 김문수
[박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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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제천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을 때 그 결과 자체를 승복하는 게 어렵다"라며 대선 불복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언급까지 내놨다. 이로 인해 실제 일부 언론에서 "대선 불복을 시사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 후보가 일반적인 원칙을 말한 것"이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리는 등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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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신촌동사전투표소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김 후보는 "참 황당했다"라며 "투표용지 발부도, 기표도 투표소 안에서 해야 하는데 투표용지를 받아서 안팎을 돌아다니더라. 전 세계 어느 투표소에서도 이런 사례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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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제천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이후 김 후보가 이번 사전 투표를 "부정 선거"로 규정하면서 대선 불복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일부 언론들이 이런 김 후보의 답변을 두고 "대선 불복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공지문을 내고 곧장 진화에 나섰다. 선대위는 공지문에서 "김 후보의 발언은 현재 투표용지가 투표소 밖에서 발견되는 등 매우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투표 관리 행태를 지적하고, 선관위가 투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절차의 정당성이 민주주의의 기본인 만큼, 이 절차가 흔들리면 모두가 승복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없다는 일반적인 원칙을 말한 것"이라며 "후보의 발언 취지를 정확하게 보도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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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를 마친 후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
| ⓒ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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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도 "선관위의 선거 관리가 상당히 부실하고 부족하다는 국민들이 의외로 많다"며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투표용지 외부 반출'에 국힘 "이미 부정선거, 투표자 수 확인 중" https://omn.kr/2dvzc).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가 무너지는 민주주의 현장을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선거 관리가) 이상하다고 말하는 국민이 이상한 취급을 받는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이번 사태를 관리 미흡으로 어물쩍 넘기려 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이라며 "전국 사전투표소 전수조사, 유사 사례 점검, 책임자 문책, 관리 지침 전면 재정비가 시급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앙선관위원장이 국민 앞에 직접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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