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시중은행 연봉…직원 평균 1억1490만원
최은희 2025. 5. 30. 18:50

국내 5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1490만원으로 집계됐다.
30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2024년도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소득이 1억1490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의 근로소득으로, 2023년(1억1265만원)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다. 5대 은행 평균 연봉은 2021년 1억366만 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긴 뒤 매년 늘고 있다.
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이 1억16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1억1415만원), 신한은행(1억1562만원), 농협은행(1억1478만원), 우리은행(1억1129만원) 순이었다.
임원들의 평균 보수는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 임원 1인당 평균 보수(직원 제외)는 3억4869만원으로, 전년(3억1293만원) 대비 11.43%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임원 평균 보수가 5억5568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3억6364만원 △하나은행 3억6026만원 △우리은행 2억4625만원 △농협은행 2억1761만원이 뒤를 이었다.
희망퇴직자에게 지급된 특별퇴직금도 큰 폭을 기록했다. 5대 시중은행의 평균 희망퇴직금(특별퇴직금)은 3억6168만원으로, 전년(3억5548만원) 대비 1.7% 증가했다. 특별퇴직금은 근속연수 등에 따라 적게는 3개월, 많게는 36개월치 월급이 지급됐다.
가장 많은 특별퇴직금을 지급한 은행은 하나은행(3억7011만원)이었다. KB국민은행은 3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우리은행 3억4918만원, 농협은행 3억2240만원, 신한은행 3억128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단순 평균 원화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18%포인트(p)로, 전년보다 0.20%p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1.35%p로 가장 컸으며, 이어 하나은행 1.22%p, 신한은행 1.14%p, 우리은행 1.13%p, 국민은행 1.06%p 순이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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