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짜나언짜나, 세계관 분석부터 숏폼 콘텐츠 제안까지…'팬미팅 같은 수업' 화제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티스트 듀오 이짜나언짜나(EZUZ, 이찬·박원찬)가 팬미팅 같은 대학 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짜나언짜나가 최근 데뷔 9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음악 활동을 넘어 교육 현장까지 무대로 삼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업은 전공진로탐색 교과목 '언론영상진로탐색'의 일환으로 마련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PR펌 바다와하늘처럼 이우람 대표가 기획에 참여해 이짜나언짜나를 실제 홍보 대상 브랜드로 제안했다. 학생들은 이들의 음악과 세계관을 분석하고 직접 홍보 전략을 수립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짜나언짜나는 지난 9일 첫 정규 앨범 '발칙(Cheeky)'을 발매했다. '가장 평범한 거실에서 벌어지는 가장 비범한 파자마 쇼'를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유머와 직관적 메시지를 결합한 '보는 음악, 반응하는 음악'을 지향한다. 특히 타이틀곡 '돈내고 만지세요(Don't Touch)'는 "우리 존재 자체가 작품"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곡으로, 예술 소비에 대한 경쾌한 경고를 담고 있다.

서울여대 수업에서는 이 앨범의 콘셉트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브랜딩 방향, 숏폼 콘텐츠 전략, 챌린지 기획, 미디어 노출 방식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김도희 학생은 "악기 연주를 결합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창의성과 실력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장다희 학생은 "장기하처럼 서사를 축적하는 미디어 노출 전략이 EZUZ의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손채은 학생은 "뮤직비디오에 일반 시민 참여나 대형 스케일을 추가해 B급 감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류다은 학생은 "페르소나보다는 자체 세계관을 중심으로 밈과 챌린지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휘 학생은 "장르를 확장한 커버곡이나 '얼간이 브이로그' 같은 자체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성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최혜원 학생은 "중독성 있는 안무나 유쾌한 제목을 활용한 숏폼 챌린지가 EZUZ의 브랜드를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날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이짜나언짜나의 깜짝 등장. 이들은 수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앨범 콘셉트와 작업 방식, 브랜딩 고민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멤버들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매우 신선했고, 실제 활동에 참고할 만한 부분도 많았다"고 밝혔다.
수업을 담당한 양아정 교수는 "학생들이 소비자 관점이 아닌 기획자 관점에서 콘텐츠를 해석하고 전략을 제안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과 연결된 이런 교육이 진로 설계에도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짜나언짜나 소속사 TEAM EZUZ의 강재창 대표는 "아티스트가 직접 교육 현장에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이런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도 새로운 관점을 얻고, 학생들도 실무를 체감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win-win 모델"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짜나언짜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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