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오토웨어 북미법인, 339만 대분 대규모 수주 계약
[배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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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0월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7만9820㎡(2만4145평) 규모로 완공된 DH오토웨어 북미공장 전경. |
| ⓒ DH그룹 |
DH오토웨어는 북미 법인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멕시코 생산법인으로부터 대규모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제어기 부품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계약 규모는 2027년부터 5년간 차량 339만 대분 물량으로, 조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DH오토웨어의 북미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DH오토웨어는 지난 2023년 6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7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대형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거래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핵심 부품사로, 멕시코 생산법인은 북미 생산 거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차량에 적용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제어기의 핵심부품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미디어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공조·조명 제어, 내비게이션 연동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율주행차에서 필수적인 정보 제공 기능을 담당하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
DH오토웨어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자동차부품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멕시코공장의 대규모 수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부터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된 고부가 자율주행 핵심부품이 현대차그룹에 본격 납품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북미 법인은 연간 최대 8000억 원 매출이 가능한 CAP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수주 대응에도 차질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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