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제주도 성산읍에 '휴양.문화단지' 건설사업 공식화

홍창빈 기자 2025. 5.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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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략환경영향평가 착수...평가 항목.범위 결정
성산읍 삼달리 29만여㎡에 농촌융복합사업 추진 
오뚜기 N&Culture 사업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진라면과 3분요리 등 레토르트 간편요리로 유명한 국내기업인 주식회사 오뚜기가 서귀포시 성산읍에 휴양.문화단지 건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성산읍 삼달리 29만1590㎡에서 N&Culture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신청했다.

구체적인 사업규모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토지 매입비만 600억원에 달하고, 30실 가량의 숙박시설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삼달리의 밭(1차산업), 오뚜기와 관계사 및 협력사의 음식 및 가공품(2차산업), 요리 체험 및 식(食)문화 관광(3차산업)을 통한 6차산업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계획지구 내부와 삼달리 일대 기존의 밭에서 수확하는 농산물을 활용해 관계사와 협력사가 오뚜기 센터에서 가공 및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산물 수확 체험 △오뚜기의 제주 식문화 요리체험 △맛을 재해석한 오뚜기만의 숙박시설 등을 통해 삼달리의 농업 및 농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은 로컬관광, 친환경 여행 등으로 분석됐으며, 사회변화와 휴양·휴식 웰니스 수요 증가로 인해 소비분야 및 환경분야, 노동환경, 여가부분 등 관광 트렌드가 점차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계획지구가 위치한 성산읍의 일대는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과 같은 자연자원은 많지 만, 인근지역에 비해서 최근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 관광지 및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오뚜기 N&Culture 사업 위치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에 오뚜기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에 건강·힐링·뷰티를 결합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확대 및 인프라 확충 내용을 반영해 일시적인 휴식을 위한 관광이 아닌 몸과 마음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휴양문화의 힐링 프로그램 과 호텔이 결합된 휴양·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광객이 선호 하는 프라이빗한 고급호텔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이 머물며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제주도는 오뚜기의 사업계획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하고, 이에 따른 평가항목 및 범위를 결정했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따른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구단위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뚜기의 자문 신청에 대해 △단지 내 비지정문화재(문드러니궤)는 향후 영향검토 등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 △사업의 필요성과 유지관리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제시했다.

또 △단지 내 발생한 우수는 단지 내에서 처리하고 우수로 인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류조를 적정 규모로 검토할 것 △중산간도로 교통통행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출입로 계획을 검토할 것 △공공기여 방안을 구체화하여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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