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재유행 조짐…65세 이상 백신 접종 당부”

김용헌 2025. 5. 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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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백신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인접 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 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유행 국가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에서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양성률 6%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최근 한 달간 큰 변동 없이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 기한을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했다.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이 접종 대상이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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