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머니 모욕했기 때문" 맨유 아마드, 말레이시아 팬 향해 '가운데 손가락' 논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4-2025시즌 종료와 함께 나선 아시아 투어 기간 도중 선수단의 태도 논란이 발생했다. 맨유의 측면 공격수 아마드가 현지 팬들을 향해 욕설에 해당하는 '가운데 손가락' 제스처를 취한 장면이 포착되며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29일(현지시간) "아마드가 쿠알라룸푸르 팀 숙소 인근에서 팬들에게 중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SNS에 퍼졌다"며 "구단은 이에 대해 '어머니를 향한 심각한 개인적 모욕'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맨유 선수단이 팀버스에 탑승하던 도중 발생했다. 영상 속 아마드는 격앙된 표정으로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는 곧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아마드는 자신의 SNS(X, 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사람들을 존중하지만, 내 어머니를 모욕한 이에게는 존중할 수 없다"며 "그렇게 반응한 건 잘못이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맨유 구단 측은 인종차별적 발언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디알로(Diallo)"라는 이름을 반복해 외친 일부 팬들의 외침이 과거 이적 당시 얽혔던 '신분 서류 조작 논란'을 언급하는 식이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마드는 과거 아탈란타 유소년 시절, 위조된 서류와 거짓 가족 정보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는 혐의로 벌금 4만 2천 파운드를 부과받은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성 '트라오레'를 빼고 '아마드'라는 이름만을 사용하는 것을 요청했다.
맨유는 이번 투어 첫 경기에서 아세안 올스타에게 0-1로 패했고, 팬들의 야유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아마드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경기 외적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사인행사에서 일부 선수의 태도 논란도 있었지만 시즌 최종전 후 쉴틈 없이 아시아로 날아와 무더운 날씨 속에 경기를 진행한 것에 대한 지적도 따랐다. 맨유는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한 아디다스 위약금 지불 및 각종 재정 타격을 만회하고 있다.
맨유는 오는 금요일 홍콩과의 마지막 투어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마드의 공식 입장 표명에도 '손가락 논란'은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유럽 대항전 탈락, 시즌 15위 수모에 이어, 투어에서도 연이은 논란이 터지면서 맨유의 2025 여름은 끝없이 추락 중이다.
사진=아마드 공식 트위터, 현장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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