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동 투표용지 외부 반출'에 선관위 "관리상 미흡 송구"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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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한 사전투표소 앞에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5.5.29 |
| ⓒ 연합뉴스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서울 서대문구 내 신촌동사전투표소(구 신촌동주민센터)에서 관외 사전투표자 30~40여 명이 투표용지를 수령한 후 대기를 위해 투표소 바깥으로 이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투표용지를 수령하기 전 본인 확인을 마친 상태였으나 투표용지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1시간 후인 12시부터 투표소 외부 대기를 중단하고 본인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후 1시 15분부터 전국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상황 및 주의사항을 전파했으며, 오후 1시 40분부터 해당 사전투표소 기표대를 6개에서 13개로 추가 설치했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오후 6시 '신촌동사전투표소 관외사전투표자 투표소 밖 대기 관련 사실관계 설명 자료'를 통해 언론에 경위를 설명했다. 선관위는 설명 자료를 통해 "사전투표소 면적이 협소해 선거인 대기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사전투표 관리관이 관외사전투표자 대기공간을 외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기표 대기 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 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상의 미흡함이 있었다"라면서 "투표소 밖에 경찰 및 안내요원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극소수의 선거인이 대기 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가 완벽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관위는 "투표사무원을 추가로 위촉해 투표관리를 지원했다"고도 했다. 실제로 이날 신촌동사전투표소에는 투표 접수가 종료된 오후 6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온 다수의 투표사무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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