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투표 10대 유권자 "한 표로 민주주의 지켜지길"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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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5.5.29 |
| ⓒ 연합뉴스 |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오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투표소에서 처음 선거에 참여한 강아무개(18)씨는 기자들의 투표 소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강서구에 살고 있지만, 이날 서면 인근에서 참정권을 행사했다. 12.3 내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조기대선인 만큼 이렇게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에 강씨는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투표소 찾는 시민들 속 10대 청년들... "너무 뜻깊어"
지역의 한 대학교 학생이라고 소개한 김아무개씨도 같은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봉투에 고이 접어 투표함에 담았다. 만 19세로 처음 대선에 참여하는 그는 변화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김씨는 "첫 투표가 너무 뜻깊다"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런 표가 하나둘 모여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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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5.29 |
| ⓒ 연합뉴스 |
29일 오후 6시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은 19.58%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7.57%에 비하면 2.01%p 더 늘어난 수치다. 부산의 1일차 사전투표율은 17.21%로 직전 대선 같은 시간대 부산 사전투표율 16.51%보다 0.7%p 더 높아졌다.
1일차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은 전라남도로 34.96%를, 최저 사전투표율은 대구로 13.42%를 기록했다. 그밖에 서울 19.13%, 인천 18.40%, 광주 32.10%, 대전 18.71%, 울산 17.86%, 세종 22.45%, 경기도 18.24%, 강원도 20.83%, 충청북도 18.75%, 충청남도 17.93%, 전라북도 32.69%, 경상북도 16.92%, 경상남도 17.18%, 제주도 19.8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보수 결집... 민주당은 '40%대' 득표율 돌파 관건
최근 선거에서 부산은 보수정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왔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와 문재인 정부 출범을 거치며 2018년 한 차례 민주당이 힘을 발휘하기도 했지만, 이내 보수텃밭 강세 지역으로 회귀했다. 20대 대선 결과를 보면, 부산시민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127만72표(58.25%)를 안겼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8.15%로 83만1896표를 받는 데 그쳤다. 무려 20.1%p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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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왼쪽)이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진구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이 남구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 ⓒ 김보성 |
그러나 민주당은 다른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노무현 29.85%, 문재인 39.87%, 이재명 38.15%'가 아닌 '마의 40%대' 벽을 넘는 대선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받은 평균 득표율인 45%까지 지지를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게 실현되면 전국적 득표율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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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시내 한 사무실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며 기표 도장을 찍은 다양한 '투표 인증 용지'들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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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2동 사전투표소에서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생애 첫 투표를 위해 투표용지를 건네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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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점심시간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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