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민성 감독 첫 공식대회' 한국, U23 아시안컵 예선서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 상대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국이 내년 1월 치러질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진출권을 얻기 위한 U23 아시안컵 예선 상대가 결정됐다.
29일 대한축구협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을 통해 한국이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최근 U22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축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올림픽을 지휘할 U22 대표팀 감독에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코치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바 있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강위)는 지도자로서의 성과와 경험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압축, 최종적으로 이 감독을 낙점했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이 감독이 2026 U23 아시안컵이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치르기 전 실질적으로 선수들을 실험하고 조합할 기회다. 내년에 있을 아시안컵은 올림픽 본선행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아시아 축구에서 연령별 대표팀의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대회다. 2026 아시안게임은 실질적으로 유망한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아 해외 진출을 도모할 절호의 찬스다. 아시안게임이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최대한 주전 조합 혹은 선수단에 적합한 전술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한 조가 됐다. 11개 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일정은 내년 1월 7일부터 26일까지다.
한국 입장에서는 최근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편성된 게 불안 요소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해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충격적인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를 맛봤다. U23 아시안컵 예선이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지는 만큼 인도네시아의 홈 이점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
이 감독은 선임과 함께 6월 A매치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치를 U22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강상윤(전북현대), 한현서(포항스틸러스), 황도윤(FC서울) 등 K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96), 조진호(라드니츠키니시), 김용학(포르티모넨시), 이승준(코르파간) 등 해외파도 5명 이름을 올렸다. U22 대표팀은 6월 5일 저녁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9일에 비공개 연습경기도 추가로 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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