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간 여야의원들 사전투표..."안하면 손해""시민들 나와달라"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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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수성구청 앞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 ⓒ 조정훈 |
국민의힘 대구 지역구 의원인 주호영, 강대식, 권영진, 김기웅, 김승수, 우재준, 최은석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이깁니다' '이번에도 투표'라고 쓴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벌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는 사전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모였다"며 "사전투표를 하지 말라는 잘못된 SNS나 유튜브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6월 3일 투표할 생각을 하고 있다가 비가 온다든지 급한 일이 생긴다든지 아프다든지 하면 투표 못 하게 된다"며 "그것은 우리의 손해가 되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전투표부터 반드시 해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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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전 대구 수성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 ⓒ 조정훈 |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쉽지만 국민들이 실질적인 단일화를 해줄 것"이라며 "국민들은 자기 표가 사표가 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유권자 스스로가 단일화된 곳에 투표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지지율이 저조했던 것은 느닷없는 계엄,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혼란, 또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들 때문"이라면서도 "대선은 심판 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 선장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는 추경호·유영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께 달성군 유가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씨는 투표를 마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사전투표를 걱정하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 것 같다"며 "본 투표 날 사정이 안 되는 분들은 사전투표라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주셔야 투표율이 올라가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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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대구 중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정애 전 환경부장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 ⓒ 조정훈 |
추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은 대구의 딸로서 이곳 고향 대구에서 민주화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학생운동의 시발지인 2.28민주운동기념관에서 투표를 마쳤다"며 "제가 지금까지 사전투표도 많이 했지만 가장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에서 투표를 마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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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중구 대신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
| ⓒ 조정훈 |
김 위원장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에 대해 '부정선거다, 부정투표다' 그런 잘못된 소문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많은데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안심하고 사전투표율 높여서 우리 대구의 멋진 정치 변화를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TK(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올 것인지 묻는 말에는 "여러 가지 변화된 분위기, 이번 상황이 초래된 데 대한 어떤 책임을 묻는 그런 엄중한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번에는 지난번보다는 좀 지지율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그만큼 이번 선거에 갖는 국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진행되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17.51%다. 직전 대선 같은 시간대 15.84%보다 1.67%p 높다.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11.95%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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