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성 신체 발언’에 인권위 진정 35건…MBC는 묵음 처리
권민지 2025. 5. 29. 14:20
“실언·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계획적 혐오” 진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개혁신당 당사가 위치한 건물 앞에서 열린 '대국민 언어 성폭력한 이준석 대선 후보 사퇴 촉구 대학생 긴급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한 발언과 관련해 29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 35건의 진정이 접수됐다. 이 후보의 발언이 인권침해 행위라는 취지다.
한 진정인은 “해당 발언이 단순한 실언이나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계획적 혐오”라며 “선거과정과 공론장에서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를 확산했다는 점에서 인권침해 행위로 판단한다”고 진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진정인은 “이준석 후보는 그동안 성소수자,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진정 내용이 조사 대상이 해당하는지 검토한 후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앞서 여성계과 인권단체는 지난 27일 이 후보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반발해왔다. 여성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단체연합, 젠더폭력 해결 페미니스트 연대, 참여연대 등은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MBC는 이 후보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다시보기에서는 묵음 처리했다. MB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3차 토론회 영상에서 이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간 중 해당 발언을 전후한 약 70초는 소리 없이 영상만 재생된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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