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백신 ‘아렉스비’ 국내 접종 시작…다음달부터 전국 확대

신대현 2025. 5. 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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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예방 필요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의 접종이 시작됐다. 한국GSK 제공

한국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 접종이 시작됐다.

한국GSK는 아렉스비 접종을 처음 시작해 6월 초 전국 병·의원으로 접종이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RSV 백신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의 RSV에 따른 하기도 질환(LRTD)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함께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위험군에선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입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 RSV 관련 연구에 따르면, RSV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아렉스비는 1회 0.5㎖ 근육 주사로 투여한다. 임상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 동안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94.6%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아렉스비는 1회 접종으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예방 효과를 유의미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SK 관계자는 “60세 이상 성인과 심장·폐 등 기저질환자는 RSV 감염 시 폐렴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입원 및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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