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젓가락 발언' 이준석에 "창작물 만들어 국민분열" 주장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희롱 댓글을 직접 언급했다가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킨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창작물을 만들어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아침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발언은) 이준석 후보의 창작물로 보인다"며 "그 창작물을 갖고 뜬금없는 질문을 던진 것 아니냐. 이 질문에 대해서 생방송 중에 아이들까지 지켜 보는 자리에서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했다가 각계에서 규탄하고 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 27일 3차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성희롱 댓글을 직접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본인의 그 발언은 명백하게 본인 창작물이거나 커뮤니티에서 떠돌던 얘기들"이라며 "생방송 토론 과정 속에 보여준 이준석의 말도 안 되는 발언은 그 자체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그것을 다른 문제와 연결하는 것은 70~80년대식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가 하는 정치는 70년대 정치만도 못하다"며 "없는 말을 만들어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분열을 통해서 자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정말 나쁜 정치, 그런 정치를 하고 있다.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게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봐야 한다며 한 발 물러섰다. 조 수석대변인은 '해당 문제를 선대위 차원에서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 막판 단일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불발된 것에 대해선 "어제 늦게까지 이준석을 찾아가니마니 단일화 쇼를 하고 거절받았다.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행보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지난 3년 실정에 대해서 국민께 정확하게 사과하라"며 "사과없이 어떤 전진이 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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