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그룹] 15시간 날아 도착한 파리, 눈 앞 에펠탑 못 오를 뻔한 사연
[유영숙 기자]
5월 초 연휴가 끝나고 은퇴한 남편과 5월 7일 서유럽 3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25명이 한 팀으로 9박 10일 동안 함께 다녔는데 부산, 거제, 청주 등 먼 곳에서 오신 분들이 있었다. 밤 12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거나 전날 와서 서울에서 숙박을 한 분도 있었다. 나는 인천에 살아서 쉽게 인천공항에 갈 수 있었다.
패키지여행이지만 여행사 인솔자와 미팅하고 각자 짐을 부쳐야 했다. 인솔자가 함께 이동할 줄 알았는데 예전 패키지여행과 달리 비행기 탑승 시간에 맞추어 탑승구에서 만나자고 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남편과 짐을 부치러 출발했다. 다행히 지난 2월에 푸꾸옥에 다녀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직접 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여행은 서유럽 3개국 여행으로 티웨이 항공으로 가게 되었다. 티웨이 항공은 예전에 라오스 갈 때 탄 적이 있었는데 자리가 좁아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어서 예약하기 전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니 대한 항공에서 사용하던 비행기라서 불편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파리까지는 거의 15시간을 비행해야 해서 걱정이 되어 유료인 사전 좌석 지정으로 앞자리를 예약했다. 좌석은 불편하지 않았는데 모니터가 나오지 않으니 지루했다.
몽마르뜨 언덕, 가장 신경 쓰인 소매 치기와 '팔찌단'
|
|
| ▲ 몽마르뜨 언덕 왼쪽은 몽마르뜨 언덕에 올라갈 때 타는 트램이고, 오른쪽은 몽마르뜨 언덕의 사크레킈르 대성당이다. |
| ⓒ 유영숙 |
|
|
| ▲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고흐 빈센트 반 고흐가 몽마르뜨 언덕에서 활동한 것을 기념해 세운 작품 설명판 |
| ⓒ 유영숙 |
|
|
| ▲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해 벽' 사랑해 벽에 우리 말로 '사랑해'가 써 있어서 반가웠다. |
| ⓒ 유영숙 |
|
|
| ▲ 오르세 미술관 5층에 있는 원형 시계와 1층 내부 모습이다. |
| ⓒ 유영숙 |
|
|
| ▲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왼쪽은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이고 오른쪽은 밀레의 '이삭줍기' 작품이다. |
| ⓒ 유영숙 |
미술관에서 진품을 볼 수 있어 감동이었다. 밀레의 '이삭 줍기', '만종' 등 작품 앞에 서서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데도 감동이 되었다.
5월 8일은 전승 기념일로 프랑스 공휴일, 거리마다 넘쳐나는 사람들
|
|
| ▲ 프랑스 파리의 '알렉산드르 3세 다리' 프랑스 전승 기념일로 사람이 붐볐다. 그 화려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 ⓒ 유영숙 |
|
|
| ▲ 센강 유람선 아름다운 중세 건물을 보며 센강 유람선을 타며 파리를 즐겼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오르세 미술관이다. |
| ⓒ 유영숙 |
드디어 에펠탑을 보러 갔다. 낮에 트로카데로 광장에 가서 멀리 보이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저녁때 에펠탑에 갔다. 에펠탑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고 웅장해서 놀랐다. 오늘 일정이 오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에펠탑 2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조망하고 밤에 센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에펠탑 야경을 보는 일정이었다.
|
|
| ▲ 프랑스 파리 에펠탑 왼쪽은 낮에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촬영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에펠탑 야경이다. 전승 기념일이라 프랑스 국기가 걸려 있다. |
| ⓒ 유영숙 |
|
|
| ▲ 센강 유람선 왼쪽은 센강 유람선에서 촬영한 에펠탑이고, 오른쪽은 루브르 박물관이다. |
| ⓒ 유영숙 |
|
|
| ▲ 루브르 박물관 유리 피라미드 루브르 박물관은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고 외관만 보고 와서 조금 아쉬웠다. |
| ⓒ 유영숙 |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배경 도시
파리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번째 도시인 스트라스부르에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TGV 테제베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도시인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의 배경 도시라고 했다.
|
|
|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배경지인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지만 독일의 문화를 볼 수 있었다. |
| ⓒ 유영숙 |
프랑스 여행은 파리에서 이틀, 스트라스부르에서 하루 3일이었다.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파리는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단다. 이유는 파리 사람들 신념은 미관을 해치는 것은 참을 수 없어 전선도 지하에 묻어서 보이지 않고 건물에 빨래를 널거나 에어컨 실외기도 밖으로 내놓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 버스 타고 지나가다 보아도 외부에 빨래 널은 집을 보지 못했다.
이뿐만 아니라 프랑스인들은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나를 위해 조깅 등으로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비만인이 거의 없다고 했다. 거리에서 비만인 사람이 보이면 대부분 여행객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조깅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프랑스는 많이 알려진 나라라서 새롭지 않아 여행 가는 것을 망설이다 이제야 다녀왔다. 파리의 유명 관광지도 가기 전부터 알고 있는 곳이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이제라도 다녀오길 잘했다. 프랑스 파리도, 스트라스부르도 참 아름다운 도시란 생각이 들었다. 여행은 어딜 가도 좋다. 건강이 허락할 때 부지런히 다녀와야겠다. 이번 여행은 날씨까지 도와주어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서유럽은 5월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 증명되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개인 브런치 스토리에도 실립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유튜브 방송 봤어?" 국민 속여도 처벌 받지 않는 자들
- "아이와 보다가 TV 꺼버렸다", 지지자도 "그건 좀"... '이준석 입' 후폭풍
- "인생 고비마다 나에게 정직했다"는 문형배의 부채감
- 김문수, 사전투표 할 자격 있나
- 마지막 여론조사...이재명 지지율의 확실한 특징 네 가지
- "심심한 사과" 4시간 후 이준석 "돼지발정제도 충격, 고무줄 잣대 안돼"
- "이말 꼭 써주세요" '여성시대' 양희은이 대선 앞두고 전한 말
- 난잡한 대선 토론보다 유튜브가 낫네, 반응 왜 뜨겁나 봤더니
- 허탕만 치고 돌아간 김문수... 막판 단일화 결국 불발
- 사전투표 첫날부터 이어진 발걸음... "새 대통령 뽑는 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