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귀한 보석으로 만든 해마 브로치와 불가사리 반지





티파니의 블루 북 컬렉션은 하우스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1845년부터 매해 발행된 하이 주얼리 컬렉션 카탈로그로 특정 테마에 맞춰 희귀한 보석과 티파니의 남다른 장인 기술로 만든 하이 주얼리를 소개한다. 바다를 디자인의 원천으로 삼는데, 비단 바다의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티파니 블루 북에는 바다 생물과 해양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목적도 있다. 오래 계승되고 깊이 뿌리내린 하우스의 유산을 계기로 바다라는 아름다움의 원천을 보전함과 동시에 전례 없이 아름다운 존재를 만드는 셈이다. 그야말로 티파니식 아름다움의 선순환이다.






블루 북 2025의 시작인 봄 컬렉션은 수중 정원을 연상시키는 섬세한 디자인으로 풍성한 해양 세계를 다룬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대표 피스 중 하나인 ‘해양 식물(Ocean Flora)’ 은 깊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특징인데, 잠비아산 에메랄드를 세팅했다. 쟌 슐럼버제의 1968년 아이코닉 브로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해마(Seahorse)’ 도 빼놓을 수 없다. 문스톤, 지르콘, 사파이어 등 다양한 유색 스톤이 세밀하게 어우러져 풍부한 질감과 대비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주얼리에서 보기 드문 형태마저 티파니는 구현한다. 이름 그대로 바다 성게의 외형에서 착안한 ‘성게(Urchin)’ 는 19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파요네 에나멜링 기법을 쟌 슐럼버제가 독자적으로 부활시킨 결과물이다. 가느다란 가시 같은 질감을 섬세하고 절묘하게 표현한 부분이 놀라움을 넘어 탄성을 자아낸다. 총 17캐럿의 블루 컬러 쿠프리안 엘바이트 투르말린과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독보적인 ‘파도(Wave)’ 는 쟌 슐럼버제의 아이코닉한 리브스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조형적으로 표현했는데, 풍성한 셰이프와 역동적 흐름이 주얼리 디자인의 새로운 경지를 선사한다. 그 외에도 이번 블루 북의 봄 컬렉션은 진귀한 보석으로 빚은 다채로운 바닷속 풍경과 이야기로 풍성하다.





뉴욕에서 공개한 이후 컬렉션은 홍콩, 파리, 도쿄로 향해 밀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바다는 깊이를 알 수 없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티파니는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이끌어 그 한복판에서 메종의 경이로운 유산을 경험하고 감각하게끔 종용한다. 블루 북 컬렉션을 통해 미처 몰랐거나 잊고 있었던 바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티파니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아카이브는 바다와 많이 닮았다. 까마득한 수평선 너머 광활하게 펼쳐진 대서양처럼 한없는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오래도록 바다와 관계를 맺어온 티파니의 하이 주얼리 역시 꾸준히 진화한다. 과거, 현재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흐를수록 더 가치 있는 하우스의 철학과 유구한 장인 정신을 계승하며 미지의 아름다움을 파헤치고 이야기할 것이다. 티파니 블루 북 컬렉션과 만나는 순간, 바다의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이 비로소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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