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수경찰관 둘 압수수색... 승진 뇌물 의혹 규명

김형호 2025. 5.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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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평 승진 비리 대화 담긴 녹음파일 이어 휴대전화 확보

[김형호 기자]

 전남경찰청 청사.
ⓒ 안현주
경찰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지난해 말 여수경찰서 경찰관이 직속상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최근 여수경찰서 소속 경감과 경위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각각 뇌물수수·뇌물공여 혐의로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강제 수사에 앞서 여수경찰서 감찰부서에서 확보한 '승진 뇌물 제공' 관련 녹음파일을 입수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음파일에는 근평을 앞두고 상관에게 금품을 줬는데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경찰관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 승진 뇌물 비리 의혹은 최근 불거졌다.

여수경찰서 소속 A 경위가 지난해 말 근무성적 평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대가로 직속상관인 B 경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A 경위는 기대에 못 미치는 등급을 받았으며 경감 승진도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여수경찰서 감찰을 받는 과정에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신속히 수사해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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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찰관 승진 뇌물 의혹, 전남경찰청이 수사 https://omn.kr/2di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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