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영양실조’에 빠진 한국인… 하루 키위 한 알이 해답?

◇충분히 과일 먹는 한국인? 22%뿐
국민들의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진 이유는 분명하다. 과일을 안 먹기 때문이다. 한국영양학회 소속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는 "우리나라 1인당 국민 과일 섭취량은 2014년 188g에서 2023년 113g으로, 10년 만에 약 40% 감소했다"며 "반면, 육류와 가당음료류 섭취는 같은 기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과채를 하루에 500g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22.1% 뿐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심각한데, 19~29세는 6%가량만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원 교수는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15년을 기점으로 미량 영양소를 과일보다 종합 비타민 등 보충제로 섭취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며 "보충제보다 과일의 항산화 효과가 더 크고, 보충제는 오히려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적도 있을 정도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했다.

◇건강한 과일 1위는 '키위'… 영양소 밀도 매우 높아

한국영양학회는 일반적인 식단에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를 1알 추가했을 때, 영양소 부족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평가했다. 키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아 대표성을 띠는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로 진행했다. 그 결과, 성별과 관계없이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섭취 부족 현상이 크게 개선됐고, 비타민E·엽산·식이섬유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비타민 C는 145mg, 식이섬유는 1.4g, 비타민E 1.3mg, 엽산 74.7㎍ 섭취량이 증가해, 평균 섭취량이 1일 섭취 기준을 웃돌만큼 상승했다.

제스프리 콕휘 응 인터내셔널 마케팅 제너럴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초가공식품의 유행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영양소 밀도가 높은 키위 섭취로 전 세계 사람들과 지역 사회, 환경이 더 건강하게 번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했다.
◇껍질째 먹으면 건강 효과 'UP'
키위의 영양소를 200%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정희원 교수는 "나도 매일 키위를 껍질 째 먹고 있다"며 "켄터키대 연구에서 껍질 먹으면 식이섬유는 50%, 엽산은 34%, 비타민 E는 3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껍질째로 물에 1~3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섭취하면 된다. 또 키위는 주스나 스무디로 만들기보다 '원물' 자체로 섭취해야 제대로 된 영양소 섭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희원 교수는 "주스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사라져 시중에 파는 주스를 먹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어진다"며 "키위에는 브로콜리만큼 풍부한 섬유질이 들어있어, 그대로 섭취하면 변비를 개선하고 복통은 감소하고 장내 수분 함량은 증가하고 장내 유익균은 증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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