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허훈, KCC행... '허씨 형제' 뭉쳤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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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부산 KCC에 입단한 허훈 |
| ⓒ KBL |
KCC 구단은 28일 "FA 허훈을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 원(연봉 6억5천만 원·인센티브 1억5천만 원)에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허웅과 허훈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모두가 원했던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허훈은 이번 FA 시장에서 모든 구단이 데려가고 싶어 하던 최대어다. 허훈이 어느 팀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다른 FA 선수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허훈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대학 시절부터 이름을 날리며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팀을 넘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2019-2020, 2020-2021시즌 2년 연속, 2024-2025시즌에도 어시스트 1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승부처에서는 과감한 슈팅 능력까지 갖춘 해결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41경기에서 평균 31분을 뛰며 13.8점과 6.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허훈은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최근 kt 신임 사령탑에 오른 문경은 감독은 우승 도전을 위해 허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다른 구단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허훈과 결별하게 됐다.
'농구대통령' 두 아들, KCC 우승 이끌까
형 허웅은 2014년 원주 DB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고, 2021-2022시즌이 끝나고 먼저 FA 자격을 얻어 KCC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이상민 감독을 선임한 KCC는 허훈 영입까지 성공하며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등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18승 36패로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자존심을 구겼던 KCC는 허훈을 보강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구단은 "포인트가드로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스피드, 슛팅 능력을 갖춘 허훈의 영입으로 경기 운영의 안정성과 득점력, 그리고 공,수 밸런스의 조화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KCC는 이날 외곽슛이 뛰어난 김훈, 경기 운영 능력이 좋은 최진광과의 FA 계약도 발표하면서 부지런히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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