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cm 오차"…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 후 키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

이소영 2025. 5. 28. 15: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저신장증 치료 데이터 기반 성장치 예측 모
의사 전용 AI 플랫폼 개발해 진료 현장 적용 구체화
LG화학 CI ⓒLG화학

LG화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 이후 키 성장 정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 및 유럽내분비학회 총회에서 ‘AI 기반 성장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아주대학교병원 심영석 교수, LG화학 DX팀 정지연 책임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발표자 아주대 심영석 교수는 “저신장증 환아들의 성장호르몬제 치료 효과를 예상하기 위한 진료 현장의 수요가 지속 커지고 있다”며 “LG화학의 유트로핀 장기안전성 연구를 통해 누적된 대규모의 치료 데이터를 활용해 키 성장 예측 AI 모델을 고도화 시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여러 개의 기존 딥러닝 모델을 결합, 재조합한 앙상블 AI 모델을 구축하고 저신장증 환아 3045명의 치료 데이터를 학습시켜 예측 성능을 높였다. 550명 환아의 실제 성장치를 AI 성능 검증 데이터로 활용해 치료 1~3년차 예측 안정성 등을 평가했다.

AI 기반 모델의 성능 평가를 위해 전통적 통계 기법 모델과 성장 예측 결과를 비교한 결과 AI 모델에서 더욱 정확한 예측 성능이 확인됐다. 특히 AI 기반 모델에서 첫 진료 측정값(신장, 체중, 성장호르몬제 처방 용량 등) 만으로 치료 1년차 성장치를 평균 1.95cm 오차로 예측하는 결과를 보였다.

LG화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에 따른 신장 백분위수 변화를 제시하는 유용한 진료 방안이 되도록 예측 성능을 추가 안정화해 의료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 윤수영 생명과학 경영혁신담당은 “국내 저신장증 환아 데이터 중심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특화된 성장예측모델을 개발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고객가치혁신 성과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