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신혼부부 5년 새 22.4% 감소…10만 쌍 붕괴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2025. 5.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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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제주 지역의 신혼부부 수가 5년 새 22.4% 줄어들며 10만 쌍 아래로 떨어졌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삶'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혼인 기간 5년 이하 신혼부부 수는 9만7,703쌍으로, 2019년 12만5,917쌍보다 2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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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전남·제주 모두 혼인건수 줄어
평균 연령↑, 자녀 수↓, 맞벌이·소득은 증가

호남과 제주 지역의 신혼부부 수가 5년 새 22.4% 줄어들며 10만 쌍 아래로 떨어졌다.

ChatGPT가 생성한 관련 이미지.

호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삶'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혼인 기간 5년 이하 신혼부부 수는 9만7,703쌍으로, 2019년 12만5,917쌍보다 22.4% 감소했다. 조사 대상은 2018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혼인신고 후 혼인 관계를 유지한 부부다.

지역별로는 광주 2만5,954쌍, 전북 2만7,473쌍, 전남 3만445쌍, 제주 1만3,831쌍으로, 2019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광주·전북지역 신혼부부의 2019년 대비 2023년 결혼 건수, 초혼·재혼 비율, 평균 자녀 수, 맞벌이·주택소유·유자녀 비율, 소득 및 대출 구간별 분포를 비교한 통계 인포그래픽. 신혼부부 감소 추세와 주거·경제 여건 변화를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혼인 연령은 남편이 광주 33.1세, 전북 32.9세, 전남 32.8세, 제주 33.0세였으며, 아내는 광주·제주 각 30.7세, 전북 30.3세, 전남 30.1세로 나타났다. 재혼 신혼부부 평균 연령은 남편이 광주 46.5세, 전북·전남·제주 각 47.7세, 아내는 광주 43.0세, 전북 44.0세, 전남·제주 43.9세였다.

남편이 연상인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67.3%, 전북 66.6%, 전남 66.8%, 제주 65.1%로 2019년보다 -1.7%p~ -2.3%p 줄었고, 아내가 연상인 비중은 광주 18.3%, 전북 19.3%, 전남 19.2%, 제주 20.1%로 1.2%p~1.8%p 증가했다.

전남·제주 지역 신혼부부의 2019년과 2023년 데이터를 비교한 인포그래픽. 결혼 형태와 자녀 수, 맞벌이 여부, 주택 소유율, 소득 수준, 대출 부담률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 여건과 변화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비중(전국 56.4%)은 광주 62.5%, 전북 62.1%, 전남 64.5%, 제주 59.2%였으며, 평균 자녀 수(전국 0.77명)는 광주 0.86명, 전북 0.92명, 전남 0.97명, 제주 0.86명으로 2019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맞벌이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55.4%, 전북 51.6%, 전남 49.6%, 제주 52.6%로 2019년보다 광주 7.4%p, 전북 7.9%p, 전남 8.7%p, 제주 6.7%p 증가했다.

2023년 신혼부부 평균소득(전국 6천834만원)은 광주 6천239만원, 전북 5천496만원, 전남 5천696만원, 제주 5천19만원으로, 2019년 대비 광주 25.6%, 전북 27.3%, 전남 28.3%, 제주 18.7% 증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부부 합산 평균소득 5,000만원 미만 신혼부부 수는 줄고, 5,000만원 이상은 늘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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